야구
[현장 IS]'골절상' 황재균, 익일 수술...SSG전 선발 2루수는 김병희
코뼈 골절상을 당한 황재균(34)이 수술을 받는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브리핑에서 "황재균이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수술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내일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 24일 롯데전에서 타구를 처리하다가 불규칙 바운드에 안면에 공을 맞고 큰 부상을 당했다. 상황이 일어난 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기가 빠진 뒤 수술이 가능했기에 사흘 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이강철 감독은 25일 롯데전을 앞두고 "약 두 달 동안 이탈할 것 같다"라며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나마 수술 일정이 잡혀 안도했다. KT는 SSG전에서 선발 3루수로 신본기를 내세웠다. 멀티 플레이어 신본기는 3루 수비도 무난히 소화한다. 신본기가 맡았던 2루수는 25일 롯데전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치며 기세가 오른 김병희가 나선다. 리드오프는 배정대가 나선다. 조용호가 25일 롯데전에서 도루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 대타로 대기한다. 이 경기에서는 유한준이 선발로 나선다. 문상철과 조용호가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선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27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