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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족골 골절' KIA 김도영, 결국 수술대로...최장 16주 이탈

KIA 타이거즈 2년 차 내야수 김도영(20)이 최대 4개월 동안 이탈한다. KIA 구단은 3일 오후 "김도영이 금일(3일) 서울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발등 부상 재검진을 받았다. 왼쪽 중족골 골절(5번째 발가락) 소견을 받았다. 입원 뒤 익일(4일) 핀 고절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이어 "재활 치료 뒤 경기 출전까지는 약 12~16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2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 초 1사 1·3루 득점 기회에서 1타점 안타를 치고 출루한 그는 후속 타자 황대인의 우전 2루타로 홈까지 밟았다.김도영은 홈을 밟은 뒤 왼쪽 다리를 절뚝거렸다. 3루를 지나는 과정에서 발목이 접질린 것.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김도영은 왼쪽 중족골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검진을 받은 뒤에도 같은 소견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김도영은 2022년 1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의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다. KIA는 연고 지역 내 시속 150㎞대 중반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투수 문동주가 있었지만, 공··수·주 능력이 모두 좋은 김도영의 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2022) 시범경기에서 타율 0.43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4월 2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개막 한 달 동안 1할대 타율에 그쳤고, 결국 백업으로 밀렸다.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을 퓨처스팀(2군)으로 내리지 않고, 꾸준히 1군 경기에 투입해 경험을 부여했다. 김도영은 조금씩 프로 무대에 적응했다. 8월 이후 출전한 27경기에서는 타율 0294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3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김도영은 주전 3루수 경쟁에서 가장 앞서갔다. 1일 열린 SSG와의 개막전에서도 1회 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고, 2일 2차전도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간판타자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테이블 세터 한 축으로 기대받던 김도영까지 빠졌다. 당분간 내야수 류지혁이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2023.04.03 13:37
야구

[현장 IS]'골절상' 황재균, 익일 수술...SSG전 선발 2루수는 김병희

코뼈 골절상을 당한 황재균(34)이 수술을 받는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브리핑에서 "황재균이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수술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내일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 24일 롯데전에서 타구를 처리하다가 불규칙 바운드에 안면에 공을 맞고 큰 부상을 당했다. 상황이 일어난 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기가 빠진 뒤 수술이 가능했기에 사흘 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이강철 감독은 25일 롯데전을 앞두고 "약 두 달 동안 이탈할 것 같다"라며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나마 수술 일정이 잡혀 안도했다. KT는 SSG전에서 선발 3루수로 신본기를 내세웠다. 멀티 플레이어 신본기는 3루 수비도 무난히 소화한다. 신본기가 맡았던 2루수는 25일 롯데전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치며 기세가 오른 김병희가 나선다. 리드오프는 배정대가 나선다. 조용호가 25일 롯데전에서 도루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 대타로 대기한다. 이 경기에서는 유한준이 선발로 나선다. 문상철과 조용호가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선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27 17:34
야구

[AZ 라이브]'5강 경쟁' 달군 두 사령탑, 캠프 조우 '덕담'

"감독이 된 뒤에는 매일 기상 상황부터 확인하네요."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6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이강철(54) KT 감독과 이동욱(46) NC 감독의 대화다. 2020시즌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 아직 캠프 1주 차지만 훈련에 지장 없는 기상 상태를 우려하는 마음이 엿보인다. 투손 지역은 지난 5, 6일(한국시간)에 많이 쌀쌀해졌다. 선수, 지도자의 입에서 "춥다"는 말이 연신 터졌다. 그나마 NC는 5일에 휴식을 취했지만, 상황은 다르지 않다. 두 감독은 "그래도 익일(7일)부터는 나아진다니 다행이다"고 입을 모았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날씨가 지난해보다 좋은 덕분에 투손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이동욱 감독의 바람 섞인 전망에 이강철 감독도 긍정했다. 짓궂던 지난해 날씨를 돌아보며 "그 정도가 아닌 게 어디인가"라는 안도도 했다. 이내 NC 주축 타자 나성범의 얘기가 나왔다. 지난 시즌 초반에 십자인대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던 그는 그사이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현재 진행 중인 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강철 감독이 과거 자신이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하고, 긴 시간 재활을 했던 시절을 돌아봤다. 더 나은 수술 실력을 갖춘 병원, 재활 기간 느낀 소회를 전했다. 이동욱 감독은 "워낙 몸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회복도 빠른 것 같다. 일단 안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주루 훈련은 소화하지 못한다. 전진과 제동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무릎에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재발 우려가 있다. 그러나 사령탑은 선수가 운동하는 모습과 기운을 확인했고,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행보라고 보고 있다. 이강철 감독도 "(나성범이)날씨가 더 좋아지면 훨씬 나아질 것이다"고 덕담을 했다. 이날 만남은 KT 전훈지인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됐다. 이동욱 감독이 선배를 먼저 찾았다. "가까이 계시는데 늦게 와서 죄송하다"며 말이다. 이강철 감독은 "일부러 안 오셔도 되시는데 오셨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 시즌 5강 경쟁을 주도한 두 팀의 사령탑은 서로를 향해 덕담을 남기며 헤어졌다. 투손(미 애리조나)=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2.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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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2' 강백호 "참가가 도리, 회복 경과 보고 결정"

KT 강백호(20)가 데뷔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KBO는 8일 오전 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투표수는 팬 121만5445표, 선수단 343표이며, 각각 70대30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강백호는 팬투표에서 50만6020표, 선수단 투표에서 141표를 얻었다. 총점 41.48점을 얻어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데뷔 처음으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강백호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는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파울 타구를 포구하는 과정에서 구단 구조물과 충돌 했고, 보호 재질로 덮여 있지 않던 볼트에 손이 쓸리며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익일 바로 수술을 했지만 복귀까지는 최소 8주가 소요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사실상 경기를 출전할 순 없는 상황이다. 올스타 선정이 발표되자 선수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단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버킷 리스트로 여긴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선정돼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경기 중 부상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없었는데도,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해 주신 팬들과 동료 선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출전 여부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KT가 상승세 있는 만큼 완벽한 회복에 매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일각에서는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아도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말도 나온다. 강백호는 "부상만 없었다면 당연히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게 도리다. 현재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어서 추후 회복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7.08 12:44
야구

문규현의 몰아치기, 롯데에 반등 신호탄

문규현(36)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면 롯데도 신바람을 탄다. 베테랑 내야수 문규현은 2019시즌 시작이 늦었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오른어깨 수술을 받고 5월 중순까지 재활기를 가졌다. 이대호·손아섭처럼 팀 전력과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선수는 아니다. 복귀 효과에도 큰 기대치가 없었다. 그러나 롯데는 그가 합류한 뒤 투타 모두에서 짜임새가 더해졌다. 올 시즌도 핫 코너는 제 주인을 찾지 못했다. 2년 차 한동희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새 얼굴 강로한은 출전이 잦아질수록 약점을 드러냈다. 문규현은 이런 상황에서 좌측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 줬다. 주 포지션 유격수보다 수비 범위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처리해야 할 타구는 놓치지 않는다. 송구도 부상 여파가 없다. 롯데는 하위권으로 처지는 과정에서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에 발목이 잡혔다. 승부처 집중력이 흔들렸다. 내야진 수비 위치 조율과 소통은 주로 최선임이 주도한다. 기존 신본기에 문규현까지 가세하며 안정감 향상이 기대된다. 문규현은 타석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인다. 지난주까지 출전한 11경기에서 타율 0.480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출전한 다섯 경기에서는 0.667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만 네 번이다. 6-8로 패한 5월 29일 창원 NC전에서는 3안타를 치며 꾸준히 득점 기회를 열었다. 롯데가 시즌 세 번째 3연승을 거둔 지난 1일 사직 삼성전에서는 2-0으로 앞서던 6회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최채흥으로부터 중월 2루타를 치며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상대 배터리에 변수가 될 수 있는 타자다. 객관적인 타격 평가에 비해서 해결사 능력이 있다. 2016년 6월28~29일 삼성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끝내기홈런을 쳤다. 승패 차이가 -7까지 벌어지며 7위까지 찍었던 롯데가 다시 5위권으로 반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7시즌에도 결승타 9개를 기록했다. 주로 하위 타순에 나서는 그가 이대호·최준석 등 중심타선에 포진되는 타자들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을 남겼다. 9월 15일에 열린 당시 리그 선두 KIA와 경기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익일 열린 5강 경쟁팀 SK전에서도 유독 롯데 타선에 강했던 메릴 켈리(현 애리조나)를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리는 적시타를 쳤다. 문규현이 타석에서 개인 평균을 웃도는 활약을 하면 소속팀도 시너지 효과를 누린다. 더그아웃 분위기 향상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베테랑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롯데는 지난주 모처럼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문규현 효과가 이어지고 있을 때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사진=롯데 제공 2019.06.03 14:28
야구

NC 임창민, 일본 출국...14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NC 투수 임창민(33)의 수술 일정이 정해졌다. NC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창민이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국제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일본으로 출국했으면, 익일 진료를 받고 13일 입원을 한다. 수술은 14일에 한다. 1주일 정도 입원한 뒤 차도 상태를 확인해 퇴원 날짜를 잡는다. 임창민은 2015시즌부터 NC의 마무리투수를 맡았다. 지난 3시즌(2015~2017년) 동안 86세이브를 기록하며 '불펜' 야구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올 시즌엔 초반부터 부진했다.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결국 2군으로 강등됐다.당시엔 담 증세가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일 수술 소식을 전했다. 누적된 팔꿈치의 피로로 인해 부상이 커졌고,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다.NC는 이제 임창민 없이 세이브 상황을 맞이해야 한다. 대체 선수는 있지만, 꾸준히 임무를 해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강팀' NC의 행보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5.10 13:47
연예

[이슈IS] '로미오' 측 "문근영 수술로 공연 취소 환불 처리"

배우 문근영의 갑작스러운 수술로 취소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환불 처리를 한다.3일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 샘컴퍼니 측은 일간스포츠에 "문근영의 갑작스러운 수술로 공연이 취소됐다. 현재 문근영 캐스팅 날짜로 잡혔있던 내일(4일) 대전 공연은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며 "향후 공연 취소 환불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이날 문근영은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월 1일 문근영 배우가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현재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 향후 한, 두 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로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소속사 측은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2.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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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현재 응급수술 후 치료…급성구획증후군 진단[공식]

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로 인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3일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월 1일 문근영 배우가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 향후 한, 두 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로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했다.소속사 측은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이하는 공식입장 전문이다. 2월 1일 문근영 배우가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이며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2017.02.03 15:40
야구

KIA 김진우,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최고 구속 146km

KIA 투수 김진우(33)가 퓨처스 경기에 등판해 복귀 시동을 걸었다. 김진우는 21일 함평에서 열린 한화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3피안타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25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김진우의 실전 등판은 지난해 7월 팔꿈치 수술 후 처음이다. 1군 무대 마지막 등판은 지난해 6월 19일 kt전이었다. 복귀 가능성은 익일에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기태 KIA 감독은 "투구 내용에 대한 보고는 받았지만, 선수의 몸 상태는 하루, 이틀이 지난 뒤 점검해야한다. 상태에 따라 투구수를 늘려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다음 등판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6.21 18:21
연예

[분석is] ‘태후’ 덕 본 송중기? 송중기 잘 만난 ‘태후’!

'작품 빨' VS '송중기 빨' 다소 헷갈린다.'태양의 후예'가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인 가운데, 그 폭발적 인기의 실체는 '작품의 성공'일까, 아니면 주인공인 송중기 개인의 인기가 착시 현상 처럼 드라마 전체의 성공으로 보이는 것일까. '태양의 후예'는 동시 상영 중인 한국과 중국에서 연일 '대박' 행진을 벌이고 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가 독점 방영중인 '태양의 후예'는 11회가 끝난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0억을 돌파했다. 이에따라 아이치이 측은 중국 내 모든 방송 프로그램을 제쳐두고 '태양의 후예'의 배너를 최상단에 걸어 둔 상태다. 한국에서는 '광풍'이라 할만한다. 30일 방송된 11회는 평균 시청률 31.9%(이하 닐슨코리아)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극중 송중기 (유시진)이 군복을 벗은 장면은 수도권 기준 무려 40.9%, 전국 기준 38.3%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하며 '90년대 시청률'을 재현했다는 평이다. 화제성은 그 이상, 방송일과 익일은 물론이고, 비방송일에도 포털사이트는 '태양의 후예' 관련 기사와 정보로 도배되며, 배우는 물론 작가와 감독의 일거수 일투족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신드롬'을 써내려 가는 동안 동반 상승 중인 '송중기 앓이'와, 그에 반비례하여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드라마의 작품성에 대한 지적을 살펴봤다. ▶'갸웃' 송중기니까 보고있지 말입니다인내심이 필요하다. 현실성이 점점 잃으며 '판타지 소설'이 되어가는 '태양의 후예'를 두고 '너무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먼저 의학 상식을 거스르는 극중 장면은 전문가들의 코웃음 마저 사고 있다. 송혜교(강모연)와 김지원(윤명주)는 복강 내 출혈로 쇼크가 온 환자의 개복 수술을 야외에서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먼지와 균이 득실거리는 야외에서 개복 수술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지나치게 어이없는 장면"이라고 지적한다. 무균실을 갖추지 못한 재해지역이나 전시의 응급상황이어도 마찬가지,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텐트를 쳐야하며 무균실이 아닌 곳에서의 개복수술은 수술 중 감염이나 쇼크사를 초래할 수 있다 "고 말한다.극 중 등장한 심폐소생술은 '사람을 살리는 행위'가 아닌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행위'였다는 지적. 온유(이치훈)가 행한 심폐소생술은 '목 조르기'를 연상시켰고, 송중기의 송혜교를 향한 심폐소생술도 '정답'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는 목 바로 밑 부위를 압박해 5~6회 압박 후 인공호흡을 실시했지만,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가이드라인은 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를 30회 압박할때 2번 정도의 인공호흡을 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군필자들도 '뿔'이 났다. 극중 '대위' 계급인 송중기를 태우기위해 서울 시내에 헬리콥터가 뜨는 장면은 '턱도 없는 이야기'라는 지적. 실제로는 장성급 인사들만 요청할 수 있는 사안인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혜교를 구출하기 위해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의 대기 명령을 거역하는 장면은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송혜교의 볼에 총기의 레이져포인터로 하트를 그리는 장면 역시 군인 정신에 위배되며 '영창감'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상상 이상' 송중기 앓이드라마를 잘 만난 송중기가 아니다. 드라마가 송중기를 잘 만났다.한·중 양국은 현재 송중기 시대가 활짝 열렸다. 30일, KBS 1TV는 이례적으로 9시 뉴스에 송중기를 '모시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해당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29일 19.7%였던 시청률보다 3.6%P나 상승한 23.3%를 기록해 톡톡한 '송중기 효과'를 거뒀고, 이 출연 소식이 해외까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청료를 받는 공영 방송 KBS가 뉴스에서 드라마를 홍보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 역시 거대해진 송중기의 영향력을 입증하는 사례얐디다. 이처럼 송중기의 인기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6월 크랭크인 예정인 차기작, 영화 '군함도'가 벌써부터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중국에서는 벌써부터 송중기를 두고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쌓은 명성에 근접했다는 평이다. 한 관계자는 "송중기는 군복무까지 이미 마쳐 CF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가능한 점도 인기상승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고, "단순히 잘생긴 배우를 넘어, 건전한 사생활과 기부와 나눔을 통해 반듯한 이미지를 얻은 점도 중국 여심을 잡는 비결이 됐다"고 전했다. 박현택 기자 2016.04.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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